
시장은 하나의 생태계예요
거래할 때는 은행, 연기금, 기업, 그리고 수많은 개인과 같은 가격을 공유해요. 각 집단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, 다른 시간 단위로 거래해요.
이들이 누구인지 알면 가격이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, 그리고 왜 때때로 아무 뉴스 없이도 움직이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.

거래할 때는 은행, 연기금, 기업, 그리고 수많은 개인과 같은 가격을 공유해요. 각 집단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, 다른 시간 단위로 거래해요.
이들이 누구인지 알면 가격이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, 그리고 왜 때때로 아무 뉴스 없이도 움직이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.

개인 트레이더는 브로커를 통해 자기 돈으로 거래하는 개인이에요. 수백만 명에 이르지만, 주문 규모는 기관에 비해 작아요. 한 사람 한 사람이 시장을 움직이는 일은 드물어요. 하지만 여럿이 모이면 군중의 행동이 영향을 줄 수 있어요. 특히 규모가 작은 시장에서 그래요.

은행, 헤지펀드, 자산운용사, 연기금은 막대한 자금을 움직여요. 연기금 하나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기만 해도 수억 규모의 주문이 나올 수 있어요.
이렇게 큰 주문은 그 자체로 가격을 움직일 수 있어요. 그래서 큰 움직임은 기관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시간대에 몰리는 경우가 많아요.

시장 조성자(마켓 메이커)는 사는 가격과 파는 가격을 끊임없이 제시해서, 언제나 거래 상대가 있도록 해요. 이들은 두 가격의 작은 차이, 즉 스프레드로 수익을 내요.

투기 거래자는 가격 변화에서 수익을 얻으려고 거래해요. 다른 참여자가 덜어 내고 싶어 하는 리스크를 떠안고, 그 과정에서 유동성을 더해요. 더 많은 가격대에 더 많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생기는 거예요.
스스로 그렇게 부르든 아니든, 개인 트레이더 대부분은 투기 거래자예요.

헤저(헤지 거래자)는 리스크에서 수익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려고 거래해요. 연료비 상승이 걱정되는 항공사는 오늘 원유 계약을 살 수 있어요. 유가가 오르면 계약에서 얻은 이익이 늘어난 연료비를 상쇄해요.

차익거래자는 같은 자산이 두 곳에서 조금 다른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를 찾아요. 더 싼 곳에서 사고 더 비싼 곳에서 팔아요.
거래 한 건당 수익은 아주 작지만, 그 효과는 중요해요. 이들의 활동 덕분에 여러 시장의 가격이 서로 맞춰져요.

각 집단은 서로에게 기대고 있어요. 헤저는 자신이 덜어 내는 리스크를 떠안아 줄 투기 거래자가 필요해요. 모두에게는 가격을 제시해 줄 시장 조성자가 필요하고, 차익거래자는 그 가격들이 서로 어긋나지 않게 해요.
연휴 기간처럼 한 집단이 빠지면 유동성이 줄고 가격이 더 불규칙하게 움직여요.

참여자도 다르고 동기도 다르지만, 가격은 하나예요.